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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이번 시간에는 사라진 문명: 흔적도 없이 사라진 고대 도시 7곳에 대해서 소개해드릴려고 합니다.
인류의 역사 속에는 번영을 누리다 흔적도 없이 사라진 고대 도시들이 있습니다. 어떤 도시는 전쟁과 자연재해로 사라졌고, 어떤 도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자취를 감췄습니다. 오늘은 미스터리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사라진 문명과 그 도시에 대해 탐구해 보겠습니다.
미지의 도시들: 고대 문명의 자취
아틀란티스 (Atlantis)
고대 철학자 플라톤의 저서에 처음 등장한 아틀란티스는 기술과 문명이 발달한 해양 도시로 묘사되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아틀란티스는 갑작스러운 지진과 해일로 인해 하루아침에 바닷속으로 가라앉았다고 합니다.
아틀란티스가 실제로 존재했는지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학자들은 그 위치를 대서양, 지중해, 카리브해 등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명확한 증거가 없어 수수께끼로 남아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페인 남부의 도니아나 습지대에서 아틀란티스의 흔적을 발견했다는 주장도 있으나, 확실하지 않습니다.
마추픽추 (Machu Picchu)
잉카 제국의 산악 도시인 마추픽추는 해발 2,430미터에 위치하며, 15세기 중반에 건설되었습니다. 스페인의 침략이 시작되자 잉카인들은 이 도시를 버렸고, 이후 수백 년 동안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1911년 미국 탐험가 하이럼 빙엄이 마추픽추를 재발견하면서 세계적인 유산이 되었지만, 왜 잉카인들이 이 도시를 갑자기 버렸는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전염병과 내전, 혹은 식량 부족이 원인일 것이라는 가설이 제기되었으나 명확한 결론은 없습니다.
페트라 (Petra)
요르단에 위치한 고대 도시 페트라는 붉은 사암 절벽을 깎아 만든 화려한 건축물로 유명합니다. 나바테아인들이 건설한 이 도시는 한때 무역의 중심지였으나, 기원 후 6세기 대지진 이후 점차 황폐화되었습니다.
유적의 규모와 복잡성에도 불구하고 페트라가 왜 급격히 사라졌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있습니다. 물 부족과 무역로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완전히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번영과 쇠퇴: 갑작스레 사라진 도시들
마야 문명의 치첸이사 (Chichen Itza)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위치한 치첸이사는 마야 문명의 중심지 중 하나로, 뛰어난 건축 기술과 천문학적 지식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10세기 후반, 돌연 도시가 버려졌고, 그 이유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기후 변화로 인한 가뭄, 정치적 불안정, 혹은 전쟁으로 인한 피난 등이 제기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명확한 증거는 없습니다. 현대 연구자들은 석회암 지대의 물 부족이 주요 원인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하라파 (Harappa)와 모헨조다로 (Mohenjo-Daro)
인더스 문명의 중심지였던 이 두 도시는 현대 파키스탄 지역에 위치했습니다. 고도로 발달한 도시 계획과 배수 시스템으로 유명하지만, 기원전 1800년경 갑자기 폐허로 변했습니다.
대규모 홍수, 지진, 혹은 기후 변화로 인한 농업 붕괴가 그 원인으로 지목되지만, 인간 간 갈등과 전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방사능 흔적이 발견된 점에서 핵 전쟁설 같은 음모론도 존재하지만 과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신비로운 전설: 전해지는 이야기들
로아노크 식민지 (Roanoke Colony)
1587년, 영국이 미국 로아노크 섬에 세운 첫 번째 식민지는 이주민 117명과 함께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몇 년 후 구호대가 도착했을 때, 식민지에는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고, ‘크로아톤(CROATOAN)’이라는 단어만 남아 있었습니다.
토착민과의 갈등, 질병으로 인한 몰살, 혹은 이주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명확한 증거는 없습니다. 이 미스터리는 여전히 미국 역사상 가장 유명한 실종 사건으로 남아 있습니다.
팜페이 (Pompeii)
기원후 79년, 이탈리아 폼페이 도시는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하루아침에 화산재에 묻혀버렸습니다. 고대 로마의 번영을 보여주는 이 도시는 수백 년 동안 땅속에 갇혀 있다가 18세기에 발굴되었습니다.
도시 자체는 발견되었지만, 왜 당시 사람들이 화산 폭발을 예측하지 못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현대 지질학적 분석에 따르면 소규모 지진이 이미 전조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당시 사람들은 이를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같이 사라진 고대 도시들은 인류의 역사와 미스터리가 결합된 흥미로운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각 도시의 사라짐에는 다양한 이론과 가설이 존재하지만, 명확한 진실은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미스터리들은 인간이 자연과 시간 앞에 얼마나 무력한 존재인지 깨닫게 해주며, 동시에 앞으로 밝혀질 진실에 대한 기대감을 남깁니다.